미국 국적의 여성 정치인인 사르샹 전 시장은 중국 산둥(山東)성 출신 화교의 후손으로 1950년 한국에서 태어나 동아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부동산 투자와 중국식당 체인점을 경영하며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시장을 지냈다.
랴오닝성 단둥(丹東)시 관리들은 “사르샹 전 시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최근 중국측과 신의주특구 개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송일혁 홍콩 주재 북한 총영사관 대변인은 “신의주특구 장관 임명 문제에 대해 잘 모르며 사르샹 전 시장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면서 “그러나 신의주특구 준비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곧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