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카투사지원 44% 늘어

  • 입력 2003년 8월 28일 18시 47분


코멘트
병무청은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KATUSA·주한미군을 지원하는 사병)를 모집한 결과 정원 2434명에 6704명이 지원해 2.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44% 이상 늘어 경쟁률도 지난해(1.8 대 1)보다 높아졌다”면서 “지원자의 41%가 전국 상위권 대학 출신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선발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11월 4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지원자 가족 등이 참관한 가운데 전산작업을 통해 무작위로 공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소프트웨어 개발병, 화학생물 방사능 시험병, 지형자료 관리병, 의무병, 동반입대병 등 60여개 특기에 걸쳐 4602명을 모집하는 육군 모집병 원서를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자 접수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인터넷으로 하거나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그러나 동반입대병의 경우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