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영변 재처리 시설에서 8000여개의 폐연료봉 중 소량을 재처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용덕동에서 핵 고폭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는 의혹은 최근 미 당국에 의해 제기됐으나 한국정부 당국자가 이 사실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최근 고령의 당정 고위간부들을 퇴진시키면서 과학기술 경제개혁 등의 정책을 집중 추진하기 위해 신진 테크노크라트를 관련 부서에 등용하는 한편 행정 경제 전문가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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