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또 “작은 것 하나하나에 게임하듯이 전술적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이며,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관계를 수립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한다는 기조는 유지하되 핵이나 미사일 문제에 있어서는 개발 포기의사를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구하는 등 할 말은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송경희(宋敬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의 브리핑에서 “10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정부는 북한에 평화번영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이산가족, 경제협력 등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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