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새 정부의 청와대는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과 이 정책실장, 나 국가안보보좌관의 3각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노 당선자는 차관급인 정책수석비서관에 권오규(權五奎·51) 조달청장, 외교보좌관에 반기문(潘基文·59)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국방보좌관에 김희상(金熙相·58) 전 국방대 총장,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 김태유(金泰由·52) 서울대 공대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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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정순균(鄭順均) 대변인은 “이 교수를 대통령정책실장에 내정한 것은 내각의 경제팀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정책실은 개혁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노 당선자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며 “나 대사는 학자 시절부터 노 당선자와 오랫동안 정책 조율을 해왔고 가치와 철학을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노 당선자는 또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에 옷로비 사건 특별검사보를 지낸 양인석(梁仁錫·46) 변호사, 비서실장 직속의 정책프로세스개선 비서관에 전기정(全基汀·46) 상명대 교수, 제2부속실장에 김경윤(金敬倫·40·여) 숙명여대 아동복지학 강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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