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후보 5배수 명단

중앙일보는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당선자 측이 작성한 18개 부처장관 및 2개 장관급위원회(금융감독위.공정거래위) 위원장 후보 5배수 명단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명단은 인수위 공식 추천 절차와 별도로 국민참여센터 등에 접수된 인사들을 토대로 盧당선자와 그 핵심 측근들이 작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이라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명단에 따르면 경제부총리에는 김종인(金鍾仁)전 보사부 장관, 장승우(張丞玗)기획예산처 장관.이헌재(李憲宰)전 경제부총리.박영철(朴英哲)고려대 경제학과 교수.한이헌(韓利憲)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5명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총리에는 신영복(申榮福)성공회대 교육대학원장.이수호(李秀浩)전 전교조위원장.전성은 전 거창고 교장 등과 안병영(安秉永)전 교육부 장관.김신복(金信福)교육부 차관.김찬국(金燦國)상지대 총장.박찬석(朴贊石)전 경북대 총장 등 7명이 대상이다.

경제 부처에는 전.현직 차관들과 함께 김재철(金在哲.동원그룹 회장.해양수산부).정문술(鄭文述.미래산업 설립자.산업자원부).김홍기(金弘基.전 삼성SDS 사장.정보통신부)씨 등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의 이름도 올라 있다. 문국현(文國現)유한킴벌리 대표는 환경부 장관 후보.

통일부 장관의 경우 장선섭(張瑄燮)경수로 기획단장.최장집(崔章集)고려대 교수.문정인(文正仁)연세대 교수.김형기(金炯基)현 차관 및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의원 등 5명이 대상이다.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이홍구(李洪九)전 총리와 반기문(潘基文)본부대사.김삼훈(金三勳)외교부 본부대사.김항경(金恒經)현 차관.선준영(宣晙英)전 차관 등이,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는 이철(李哲)전 의원 등 4명이 후보로 올라 있다.<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