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650명 李지지 선언

  • 입력 2002년 12월 11일 18시 17분


김두희(金斗喜) 전 법무장관, 이세중(李世中)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홍성우(洪性宇)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정귀호(鄭貴鎬) 박우동(朴禹東) 전 대법관, 이정락(李定洛) 전 서울형사법원장 등 변호사 법무사 650명이 11일 공동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가운데 30여명은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정치문화를 개혁하고 분열된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통합을 이루며 냉혹한 국제정세하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 16대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전제한 뒤 “이 후보가 이를 수행할 가장 적절한 사람”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 산하 교통운송, 제조, 서비스 등 16개 전국 산별연맹 대표자들도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패하고 무능한 김대중(金大中) 정권의 연장에 불과한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단호히 배격하고 한국 사회의 근본적 개혁과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 위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다”고 밝혔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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