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의장 "법안 분리처리 검토"

  • 입력 2002년 11월 10일 18시 52분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10일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집중 처리되는 데 따른 ‘졸속 심사’ 지적과 관련해 “정부가 평소에는 법안을 내지 않고 있다가 정기국회 막바지에 홍수처럼 퍼붓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정기국회에서는 예산 및 예산관련 법안과 긴급한 법안만 처리하고 일반 법안은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의원들의 본회의 출석률 문제와 관련해 “의장단이 의원 출석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가 필요하면 이를 공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