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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0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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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규선씨의) 문건대로 상당 부분이 이행되었음을 볼 때 2000년 6월의 남북정상회담이 ‘DJ 노벨 평화상 만들기’의 일환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을 입증하고 있다”며 “노벨상 프로젝트의 전모를 밝힐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지원(朴智元) 대통령비서실장은 “당시는 최규선씨가 우리와 전혀 관계없는 상태였고, 자기 멋대로 그런 문건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그리고 이것은 시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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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실장은 이어 “국제사회에서 인정하고 노벨위원회에서도 아무런 반대의견 없이 선정된 김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흠집내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