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三星에 개성공단 관리권 부여”

  • 입력 2002년 9월 30일 22시 24분


북한은 곧 개성공업지구를 선포하고 한국 삼성그룹이 공단 관리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홍콩 명보가 30일 양빈(楊斌)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 TV의 양 장관 인터뷰 내용을 전하면서 “양 장관은 ‘신의주 특구 지정에 이어 이른 시간 안에 또 다시 개성공업지구를 선포할 것이며 남한 삼성그룹이 개성공업지구 사업을 책임지고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개성공단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이런 식의 제의를 받은 적은 없다”며 “사실관계 자체에 의구심이 간다”고 말했다. 홍콩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