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신당 태어날 때”·“8·8재보선 출마 안할것”

  • 입력 2002년 6월 27일 18시 24분


이기택(李基澤·사진) 전 의원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정계를 떠난 것은 아니지만 이번 8·8 재·보선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며 “지금은 지역과 세대간 갈등을 초월한 전국 정당이 새로 태어나야 할 때다”고 말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48%에 그친 것은 국민들이 현재의 정당구도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증거다”며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지각변화가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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