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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23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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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辛基南) 강성구(姜成求) 의원 등은 김홍일(金弘一) 의원 탈당과 아태재단 해체 등 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김명섭(金明燮) 의원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우(朴宗雨) 의원은 “대통령 아들의 부정한 돈을 국고에 환수하고 김 대통령도 ‘나는 재산이 일산 자택 외에는 없다’고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순형(趙舜衡)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은 부패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근절 의지를 밝힐 것을 촉구했고, 문희상(文喜相) 임채정(林采正) 의원 등은 구체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김효석(金孝錫) 이종걸(李鍾杰) 의원은 DJ의 가신 출신인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송석찬(宋錫贊) 박상희(朴相熙) 의원은 신당 창당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반면 “탈 DJ를 해봐야 국민들이 믿지 않는다”(이윤수·李允洙 의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김태식·金台植 의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은 안된다”(유용태·劉容泰 의원)는 등의 반대의견도 있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 민주당 의원들이 제시한 탈 DJ 방안 | |
| 대통령 재산 헌납 | 김명섭 |
| 대통령 아들 부정한 돈 국고 환수 | 박종우 |
| 대통령 아들 비리의 단호한 처리 | 이재정 허운나 |
| 김홍일 의원 탈당 | 신기남 강성구 김희선 |
| 아태재단 해체 및 사회환원 | 신기남 송훈석 강성구 문석호 |
| 거국중립내각 구성 | 이원성 강성구 |
| 부패청산프로그램 실천 | 조순형 조한천 천정배 박인상 김성순 |
| 신당 창당 | 송석찬 박상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