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충남지사 심대평

  • 입력 2002년 6월 13일 23시 26분


“중앙집중 행정의 폐해를 타파하고 화합의 충남 도정을 이끌어가겠다.”

3연속 민선지사에 선출된 자민련 심대평(沈大平·61) 당선자는 “1, 2기 민선지사로서 다져온 자치 역량을 도민이 재신임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 프로필

-역점 추진 사업은….

“관광산업 등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해 경쟁력있는 충남을 건설하겠다.”

-구체적인 방안이 있나.

“안면도를 국제관광지로 개발하겠다. 또 충남의 고도(古都)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백제문화권의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테마관광지로 개발하겠다.”

-도청 이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크다.

“이미 조사용역을 의뢰해 놓았다. 올해 말까지 3개 후보지를 선정해 이전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이다.” -‘충남이 한국을 바꾸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는데….

“올해 전국체전 종합 우승,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성공 개최 등 충남의 저력을 확인했다. 그 같은 힘을 바탕으로 한국을 변화시키자는 것이다.”

-‘충청도 대망론’을 내세웠는데 차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인가.

“지금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충청이 중심이 되어 한국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고 그 중심에 서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뜻이다.”

대전〓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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