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2일 “올해 대선에 도입되는 첨단개표기는 1분에 220장, 1시간에 1만3200장의 투표용지를 후보자별로 자동 분류하는 동시에 컴퓨터로 득표수를 계산해 중앙선관위에 인터넷으로 전송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첨단개표기의 시험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6·13’ 지방선거 때 유권자 수가 적은 인천 옹진군과 경북 울릉군을 제외한 241개 시 군 구 지역에 시험적으로 첨단개표기 650대를 배치한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개표작업은 6월13일 밤 12시 이전에, 지방의원과 비례대표 개표작업은 6월14일 오전 3∼4시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