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양심고백 때문에 검찰 소환까지 받게 된 상황에 몰린 것을 후회하는 듯, “누가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해 나선다고 하면 ‘잘 한다’고 해야 할지, ‘하지 말라’고 해야 할지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검찰이 소환시기 연기 요구를 묵살한 데 대해 “검찰이 내 양심고백을 그저 자백 정도로 폄하하고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한편 그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지지도 하락에 대해 “앞으로 몇 번 실수가 계속 되면 정말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