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전 위원은 이인제(李仁濟) 고문 등 다른 후보에 대한 지원 여부에 대해 “당시 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이인제 등은 잘 나가고 있어 특별히 지원할 게 없었다” 면서도 “후보들이 한두사람도 아니고 내가 어떻게 다 기억하느냐” 고 말해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 고문 외의 다른 사람에 대한 지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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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노갑 일문일답 |
그는 자금 출처 논란에 대해 “93년 최고위원 경선에 나갔을 때 식당에서 나온 돈 일부와 친지들이 도와준 돈으로 썼고 이번에도 경선(2000년 8·30 전당대회)을 위해 준비했던 돈 일부에 식당에서 나온 돈이 있었고, 출마를 안하게 되면서 김근태 정동영에게 격려차원에서 도와준 것” 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나는 당당하게 나가 떳떳하게 조사를 받을 것” 이라며 “만약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벌을 받으면 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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