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섭 한나라당 서울지부장 사퇴

  • 입력 2002년 3월 5일 18시 22분


한나라당 서울시 지부장인 강인섭(姜仁燮) 의원은 5일 당 지도부가 김수한(金守漢) 전 국회의장의 아들 성동(盛東)씨를 서울 관악을 지구당 조직책에 임명한 데 반발, 지부장직을 사퇴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조직강화특위에서 관악을 조직책에 김철수(金哲洙) 양지병원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조직책을 바꾼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서청원(徐淸源) 의원을 지부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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