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국회 재산공개

  • 입력 2002년 2월 28일 16시 22분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국회의원 270명(행정부 겸직의원 제외)과 1급 이상 국회직 공무원 30명의 지난해 재산변동 상황을 공개했다.

국회의원 중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161명(60%), 재산이 줄어든 사람은 101명(38%)이며 나머지 6명은 재산변동이 없었다.

또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51명으로 지난해(39명)에 비해 늘었고, 1억원 이상 감소한 의원은 30명으로 지난해(35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재산이 많이 늘어난 의원은 정몽준(鄭夢準·무소속·546억792만원), 김무성(金武星·한나라당·15억300만원), 김경재(金景梓·민주당·12억8473만원) 의원 등이었고, 재산이 많이 줄어든 의원은 박상희(朴相熙·민주당·99억6249만원), 장정언(張正彦·민주당·22억1542

만원), 이정일(李正一·민주당·18억8980만원) 의원 등이었다.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21명 △한나라당 25명 △자민련 3명 △민국당과 무소속 각 1명이고, 1억원 이상 감소한 의원은 △민주당 16명 △한나라당 13명 △자민련 1명이었다.

정몽준 의원은 재산총액도 1720억4392만원으로 가장 부유한 의원으로 꼽혔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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