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원 추가 지출액 공개 "홍걸씨 매달 9700만원 썼다"

  • 입력 2002년 2월 25일 18시 10분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2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가 이미 공개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교포은행인 한미은행 계좌에서 월 평균 8700만원을 지출한 것 외에도 주택 융자 할부금 명목으로 매월 1000만원 상당을 추가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홍걸씨가 95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토런스에 있는 주택(34만5000달러 상당)을 구입할 때 25만달러, 2000년 5월 팔로스버디스에 있는 주택(97만5000달러 상당)을 구입하면서 60만달러를 각각 융자받았다”며 “이에 대한 할부금을 포함하면 홍걸씨의 실제 월 지출 규모는 9700만원을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홍걸씨가 은행에 첫 번째 주택 융자 대출을 신청할 때 문제의 한미은행 계좌를 자신의 계좌라고 신고했으며 두 번째 대출신청 때는 ‘4개의 다른 계좌를 더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희석(安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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