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 "도라산역 관광코스 개발"

  • 입력 2002년 2월 25일 18시 00분


정부와 민주당은 25일 당정회의를 갖고 한미 양국 정상이 ‘희망의 상징’이라고 불렀던 경기 파주시의 경의선 최북단 도라산역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은 회의에서 “도라산역에 이산가족 상봉면회소를 설치해 남북교류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국방부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월드컵 개막 전에 관광코스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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