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통일 "北에 대화설득"

  • 입력 2002년 2월 18일 18시 26분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18일 “정부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방한(訪韓)을 계기로 한미공조와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북한이 조속히 북-미 대화에 나오도록 꾸준히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린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10주년(2월19일) 기념행사에서 “현재는 남북대화가 소강국면에 놓여있다”고 전제한 뒤 “북한에도 대화의 필요성이 있는 만큼 머지않아 대화가 재개돼 남북사이의 현안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