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아르헨티나 내각제 도입에 고무

  • 입력 2002년 2월 15일 19시 04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15일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직시 내각제를 선호했었다고 밝힌 데 대해 “90년 3당 합당때도 내각제 합의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를 당당히 공개한 것은 솔직한 태도이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아르헨티나가 150년간 유지해 온 대통령제를 버리고 유럽식 내각제를 채택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전 세계 5위의 부국이었지만 제왕적 대통령제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에 찌들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이 전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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