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제3세력출현 배제 못해"

  • 입력 2002년 2월 7일 19시 04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7일 발매된 ‘정경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한국당 시절 김종필(金鍾泌) 현 자민련 총재를 자택으로 찾아가 탈당을 막았더라면 김 총재가 대통령이 됐을 것이고,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입당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대통령선거 구도와 관련, “제3세력의 출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고,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에 대해선 “나는 18년 동안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과 싸웠고 박 전 대통령이 나한테 못할 짓을 많이 했지만, 아버지와 딸은 다르다”고 말했다.

송인수기자 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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