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안정남 즉각 송환하라"

  • 입력 2002년 2월 6일 17시 59분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이 신병 치료를 이유로 해외로 나간 지 석 달이 됐지만 검찰은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안씨의 감세(減稅)특혜사건 수사가 우려한 대로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현 정권은 외교경로를 통해서라도 안씨를 즉각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언론탄압의 피해자는 실형 선고를 받는 등 고통을 겪고 있는 반면 언론압살극의 주역이자 부패세리인 안씨는 해외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다”며 “안씨를 잡아들여 부패비리를 단죄하지 않는 한 그에 의해 자행된 언론압살극은 정치적 원인무효이다”고 주장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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