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의원, 한완상 교육부총리 사퇴촉구

  • 입력 2002년 1월 24일 18시 22분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은 24일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가 ‘학벌 타파를 위해 기업체 입사서류에서 학력란을 없애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사회주의병이 또 도졌다”고 한 부총리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성명에서 “기업체에서 학력을 사원 선발의 근거로 삼는 이유는 개인 간 자유경쟁에 따른 것”이라며 “(한 부총리의 제안은) 학벌만능주의의 폐해를 막는다는 이유로 사회주의를 넘어서서 획일적 하향 평등주의와 국가통제형 전체주의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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