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이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도 난을 보냈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김근태(金槿泰)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 등 대선 예비주자들도 난을 보냈다.
이날 상도동을 방문한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의원은 “오늘 YS는 일절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더라”고 전했다.
이 총재측은 지난해 12월말에도 YS에게 생일 축하난을 보냈는데, 이 총재측은 “재작년엔 YS의 생일이 양력으로 12월말이어서 착오를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상도동측은 “YS는 음력(12월4일)으로 생일을 지내기 때문에 그런 해프닝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YS는 21일 경남 마산을 방문, 부친 김홍조(金洪祚)옹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고 인근 거제 선영에서 성묘를 할 예정이다. 고향 방문 길에 신년 구상도 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