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집트대사 전희정 임명

  • 입력 2001년 10월 28일 18시 44분


지난해 6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양방문 때 김 대통령을 기내 영접했던 전희정 북한 금수산기념궁전 외사국장(71)이 최근 이집트주재 북한대사에 임명됐다고 관영 중앙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전 신임대사는 59년부터 외무성에서 근무했으며 70년대 중반 이후 방북하는 외국지도자들의 의전을 총괄하는 의례(의전) 국장으로 일하다가 80년부터 김일성(金日成) 주석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해 왔다.

한편 올 2월 부임한 전임자 장명선 대사는 1년도 채 안 돼 경질됐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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