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김병관 전명예회장 보석 신청

  • 입력 2001년 9월 5일 18시 49분


‘언론사 세금추징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병관(金炳琯)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은 5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보석허가 신청서를 서울지법 담당재판부에 냈다.

변호인단은 “김 명예회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여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며 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고 이 사건과 관련해 부인이 사망한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신청서에서 밝혔다.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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