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파이낸셜타임스 ＂비판적 언론사 대주주 구속 부적절＂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자에서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비판적인 언론사 소유주를 구속한 것은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이어 김 대통령이 동아 조선 국민일보 소유주를 탈세와 횡령혐의로 구속시킴으로써 그의 정책에 비판적인 언론을 세법을 이용해 억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