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언론사 대주주 구속 말아야"

  • 입력 2001년 8월 8일 18시 22분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8일 언론사 대주주 검찰 소환과 관련, “이는 언론사 대주주를 파렴치범으로 만들어 특정 언론 흠집내기를 시도하겠다는 의도”라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언론사 대주주의 구속은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권의 정략적 목표 때문에 언론이 국가와 사회에 끼친 공헌마저 송두리째 훼손시키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사회는 갈가리 찢기고 국론은 분열되는 마당에 언론사 대주주의 구속이 몰고 올 사회적 파장과 갈등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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