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 김 위원장 수행

  • 입력 2001년 8월 2일 01시 01분


북한 군부의 핵심 인사인 김영춘 군총참모장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단에 뒤늦게 합류해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지난달 26일까지도 평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던 김 총참모장은 1일 옴스크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탱크공장과 도서관 등을 시찰했다.

▼관련기사▼

- 김영춘참모총장, 김 위원장 방러 합류 배경

전문가들은 “북한 군부의 주요 인사들은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도착 시기에 맞춰 방문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김 총참모장의 이번 합류는 북-러간 군사협력 문제 등을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기 위한 것인 듯하다”고 분석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