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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4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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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4일 “이는 북한이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에 무관심하다는 뜻으로 실제로 김 위원장의 답방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우익지인 산케이(産經) 신문도 지난달 26일자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이 현안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신문이 이 부분을 생략하고 보도한 것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노동신문은 공동선언 합의 5개항만 보도했을 뿐 선언문의 전문(前文)과 후문을 모두 생략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공동선언문과 이번 노동신문 보도를 단순히 연결해 김 위원장이 답방에 무관심하다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