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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1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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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는 22만5000㎾짜리 발전소를 61만5000㎾ 규모로 증설하는 이 공사와 관련해 “현대건설이 이 공사를 잘 마무리해 자금 유동성 문제로 실추됐던 이미지를 회복해달라”고 당부한 뒤 “현대건설이 제2기 신화를 만들어내는 데 정부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100여명의 공사현장 직원들에게 “한국 건설의 상징이었던 현대건설을 살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며 “훌륭한 시공으로 세계적 명성을 되찾아 ‘믿음’을 주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총리는 두바이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관장 1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올해 무역흑자 1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수출마케팅 강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KOTRA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해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