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26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검토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대북 정책에서 제네바 기본 합의 내용이 뒤집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경수로 건설 지원을 화력발전소로 대체하자는 일각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그는 또 "대북 정책 검토과정에서 가능한 모든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접촉이나 협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