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개되는 노반공사는 남방한계선 철책 이남의 철도 2.7㎞, 도로 3.3㎞ 구간과 도라산 역사 및 정거장 부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육군은 DMZ 내 지뢰제거와 노반공사는 남북 국방장관이 ‘남북관리구역 설정과 경의선 철도 도로작업의 군사적 보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한 뒤 양측이 합의한 날에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달 26일부터 DMZ 내 지뢰제거공사가 착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측 합의서는 지난달 12일 김일철(金鎰喆)인민무력부장이 서명해 우리측에 전달키로 한 일정에 대해 북측이 ‘행정상의 사정’으로 연기함에 따라 아직까지 발효되지 않고 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