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 스케치]김대통령 과로탓 눈병

  • 입력 2001년 3월 1일 20시 57분


김대통령이 1일오후 '국민과의 대화'에서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1일오후 '국민과의 대화'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6시25분경 KBS 신관 TV공개홀에 도착해 박권상(朴權相)사장과 류근찬(柳根粲) 보도본부장 등의 안내를 받아 VIP실로 직행.

김대통령은 6시45분경 방송에 들어가기 전 공개홀에 사전에 입장, 방청객과 함께 언론사 배포용 사진촬영을 하면서 사회자 및 방청객들과 가볍게 담소.

김대통령은 사회를 맡은 이규원(李揆媛) 아나운서로부터 "국민과의 대화가 네 번째인데 긴장되시지요"라고 묻자 "그러지요"라고 답변해 방청객들 사이에서 가벼운 웃음이 일기도.

김대통령은 김주영(金周榮)씨가 "밤을 새가면서 공부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풍문으로 들었다"고 하자 "밤을 새지는 않았다"고 응수.

김대통령은 "다만 잠을 자다가 눈을 잘못 비볐는지 핏줄이 잘못됐다. 분장을 두텁게 해서 그렇지 지금 푸르둥둥한 상태다"라며 파운데이션을 두텁게 바른 오른쪽 눈을 가리켰다.

○…진행을 맡은 김주영(金周榮)씨는 '장편소설 객주'로 널리 알려진 중견 소설가. 최근 소설 '아라리 난장'의 집필을 위해 전국의 시장판을 누벼 밑바닥 민심을 잘 헤아릴 것이라는 제작진의 판단에 따라 선정됐다.

대통령과 질의응답을 벌인 서강대 김광두(金廣斗·경제학)교수는 민간경제연구소 연구원, 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중앙대 김연명(金淵明·사회복지학)교수는 지난해 총선시민연대에 참여하는 등 사회활동이 활발하다

대통령에게 생생한 민심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일반인 패널은 자영업자, 사무직근로자, 생산직근로자, 중소기업인, 농민, 전문직종사자, 주부, 사회복지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권재현·윤종구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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