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서도전(書道展)을 관람하고 김 전대통령과도 환담할 예정이라고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이 21일 밝혔다. 김 전대통령과 김명예총재의 만남은 지난해 3월 한 중앙 일간지 창간기념일에서 잠시 조우한 이래 11개월 만이나, 김명예총재가 김 전대통령을 찾아가는 형식을 갖춘 것은 김 전대통령 퇴임 후 3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김명예총재는 21일 저녁 시내 모 음식점에서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 등 민주당 소속의원 10여명과 저녁을 함께하며 정국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