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 수준급 미사일 확산국"… 럼스펠드 美국방 지명자

입력 2001-01-12 18:23수정 2009-09-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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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11일 북한이 미사일 및 그 기술을 전세계에 판매하는 “세계 수준급의 활동적인 확산국”이라고 밝혔다. 럼스펠드 장관 지명자는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구축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미사일 기술을 팔아왔고 현재도 판매중이며 전세계에서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럼스펠드 지명자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 수단 아프가니스탄 등과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97년 7월 북한 등 불량국가들의 미사일이 위협적이라는 ‘럼스펠드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한편 스탠리 로스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부시 행정부는 한반도 긴장완화에 따라 미군의 아태지역 주둔체계를 재검토하라는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뚜렷한 긴장완화가 이뤄졌으며 남북간 화해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과 희망을 낳았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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