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논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주적론을 떠들고 있는 속에서 진행하는 대화와 협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북남관계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평양방송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대화 상대방을 ‘주적’으로 간주하고 대결이 고취되는 속에서는 대화와 화해, 협력이 이뤄질 수 없고 북남 합의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될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며 이의 철회를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0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한 것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