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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11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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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중앙방송이 11일 보도한 조평통 대변인 성명은 “남한당국이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의 앞길에 새로운 엄중한 장래를 조성하고 있다”며 “남한당국은 전쟁열에 들뜬 반통일 분자들을 당장 제거하고 주적론을 철회하지 않는 한 북남 합의사항들이 제대로 진척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12일 개최되는 장관급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