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경찰요직 싹쓸이" 비난

  • 입력 2000년 12월 6일 18시 40분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6일 경찰 고위직인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호남출신이 경찰 요직중의 요직인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을 싹쓸이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지역편중인사를 시정하겠다던 대통령의 말은 결국 허언에 불과했다”고 비난했다.

장부대변인은 특히 “박금성(朴金成)씨를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한 것은 4·13총선 당시 그가 경기경찰청장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편파수사를 한 데 대한 논공행상의 성격이 짙다”고 주장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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