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협의에서 수교를 위해 전향적으로 대처하려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일본측 관계자는 “북한측이 최우선 해결을 촉구하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와 보상의 방향을 놓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측은 한국과의 국교 정상화 당시 타결한 경협방식을 북측에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은 연내에 베이징에서 차기 교섭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