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6일부터 신문교환을 중단했다”며 “판문점에 나와 있는 북측 연락관들은 ‘상부로부터의 지령이 없다’는 얘기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신문전달이 중단된 것은 노동당창건 기념행사에 따른 휴무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남북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남측 언론사사장단과의 면담(8월12일)에서 신문교환을 합의한 뒤 2일부터 남측에선 종합일간지 및 경제지 14종 70부를, 북측에선 노동신문과 민주조선 2종 70부를 교환해 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