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지원'등 4개특위-여야, 정책협의회 조만간 가동

  • 입력 2000년 10월 11일 00시 07분


여야는 10일 총무회담을 갖고 남북관계발전지원특별위원회, 정치개혁특위 등 4개 특위와 여야 정책협의회를 조만간 가동키로 합의했다.

17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 ‘남북관계발전특위’는 민주당측에서 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정치개혁특위’(위원 16명)는 한나라당이, ‘2002년 월드컵 등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위원 25명)는 비교섭단체에서 각각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한빛은행대출관련 의혹사건 등의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특위’는 12일 중 본회의에서 보고를 마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민주당측에서, 위원수는 20명(한나라당 10명, 민주당 9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활동시한과 증인채택 등은 특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6월 이후 중단됐던 ‘여야 정책협의회’를 재가동키로 했다. 협의회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정책위의장 등 4명씩 참가하며, 11일 중 첫 모임을 갖고 추경예산안 등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처리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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