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장관 "경의선 복원 실무접촉 7일 갖자"

  • 입력 2000년 9월 5일 15시 51분


남북 장관급회담 수석대표인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경의선 복원과 문산∼개성간 도로개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박수석대표는 5일 북측 전금진(全今振)단장에게 보낸 대북 전화통지문에서 "실무접촉 대표단은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한 5명의 대표와 적정수의 수행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접촉에서 경의선 철도 연결 및 도로개설 사업과 관련하여 "남북이 공동보조를 취하는 문제와 상호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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