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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최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의 서울 방문에는 항공편을 이용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이 경우 6월 정상회담에서 남측이 첫 직항로를 개척한 후 북한 국적기가 처음으로 남한에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양측이 이 같은 의견만을 제시한 상황이어서 다음주 초에 열릴 판문점 적십자연락관 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북은 6월30일 적십자회담에서 방문경로와 관련해 ‘육로와 항로를 모두 이용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북측은 2일 판문점 접촉에서 남측 이산가족 200명의 북측 가족들 중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62명에 대해서는 계속 생사를 확인중이라고 전해 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