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는 이날 총재단 회의에서 이전의원 등의 움직임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외 위원장들이) 저녁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말로 그런 말이 나왔겠지, 실제로 그렇게까지야 하겠는가”라며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인 뒤 “하지만 아무리 선거부정과 편파수사에 대한 분노가 있다고 하더라도 노벨상 저지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총재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이전의원 등을 질책했다. 한 당직자는 “농담으로나 할 소리를 지구당위원장들이 모여 결의했다니 같은 당이지만 부끄럽다”고 말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