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우주 로켓 발사체 기술을 지원해달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했으나 미국이 북한의 인공위성을 발사해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우주 발사능력의 개발은 흔히 ICBM의 발사능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다른 국가들이 이러한 능력의 개발 없이 우주에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을 개발하지 않으면서 우주와 관련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기꺼이 북한과 함께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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