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赤, 北측 상봉후보 192명 생사 확인

  • 입력 2000년 7월 20일 18시 55분


대한적십자사(총재 정원식·鄭元植)는 북한 적십자회가 보내온 이산가족방문단 후보 200명에 대한 남측 연고자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20일까지 192명의 생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측 연고자가 확인되지 않은 북측의 후보자는 이상규 이원상 서윤만 강옥순 이영위 이승부 김기상 배선우 등 8명이다.

한적은 또 8·15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때 북한측 이산가족들에게 현금을 포함한 선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륜(朴基崙)사무총장은 “남북적십자간 합의에는 선물에 대한 언급이 없으나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주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며 현금도, 잘살건 못살건 자기 분수껏 마련해 가족 친지를 돕는다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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