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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6일 0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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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실시된 재검표에서 4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재판부는 “양측에서 이의를 제기한 34표 가운데 14표에 대한 판정이 보류돼 최종 당선자에 대한 결정을 유보한다”고 밝히고 “이 14표를 대법원으로 가져가 정밀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2, 3주 뒤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검표에서는 판정이 보류됐던 34표 가운데 5표가 무효 처리되고, 15표는 한나라당 박혁규(朴赫圭)의원과 민주당 문학진(文學振)후보가 각각 8표와 7표씩 나누어 가졌으나 나머지 14표가 다시 판정이 보류됐다.
판정이 보류된 14표를 제외하고는 박의원이 총 1만6667표를 얻어 1만6665표를 얻은 민주당 문후보를 2표 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전승훈기자>raphy@donga.com